오늘의 글

나는 이기백의 무덤에 침을 뱉겠다.(이기백 국방장관 별세 한마디)

강원화재 산불 촛불에 비유한 김문수 지사,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라.

지난주 강원도 화제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봤고 전국민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이때 자유한국당은 정치적인 공세와 망언만을 쏟아내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형 산불 4시간 후에야 총력 대응을 긴급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빨갱이 맞다’라는 글을 공유했다 비난여론에 어쩔 수 없이 삭제를 했다. 또 김철수 속초시장이 아내와 제주도로 환갑 여행을 갔다 항공기 지연으로 산불 발생 15시간 만에 복귀한 것에 대해 “예견된 재앙의 기운이 짙어져도 환갑잔치는 포기 못 하겠다는 집권 여당 출신 지자체장의 행보 하나하나가 정권과 여당의 본모습을 보여준다”는 논평을 냈다.

만일 화재가 발생하고 여행을 갔다면 비난을 받을 짓이만 화재가 발생하기 전 아무 사고가 없었을때 여행을 갔던 것이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 더구나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복귀를 하려했지만 제주도라는 특성때문에 빨리 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고의가 아니었다. 박근혜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은게 아니라는 것이다.

민경욱뿐만이 아니다. 김문수 전 경기 지사는 어제 페이스북에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네요.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되네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ᆢ”이라는 글을 써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전국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비상시국에 산불을 촛불에 비유하고 빨갱이 이념논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려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낙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대응을 최고수준으로 발령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국민들은 동의한다. 화재 발생자체는 막을 수 없었지만 화재 발생후의 처리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인 것이다. 특히 과거 세월호 참사때처럼 구조를 아예 하지를 않았으며 희생자를 조롱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기만했던 자들이 이번 강원화재 사건 수습에 대해 무능하다고 떠드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선적인 짓이다. 그리고 산불을 촛불혁명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 대한 심한 모욕이었다. 김문수는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당장 정계를 은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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